
이제 영어 강사로 돌아온지 2년차가 되었어
사실 강사가 되려고 처음부터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이 사정이 있었고.
해외생활 끝내고 한국에 돌아오니 할 것이 없더라고.
이런 나라고 꿈이 없던 것은 아니야. 목표가 흔들렸던 것도 아니고.
그냥... 개인사정이라고 봐주면 되는데...
해외생활 그냥 놀고 마시면서 돈 벌던 것 아니냐고?
절대 아니야
또래 중 나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다 자부하지.

30살에 홍콩계 완구기업서 Project Manager 를 하고 31살 해외에 상장한 금융/보험사의 Business Development Manager로 스카웃 제의를 받고, 32살에는 내노라 하는 글로벌기업 Senior Account Manager로 커리어 디밸롭핑을 했다면... 나름 열심히 산 것 아니겠는가?(반박시 자네말이 다 옳네)
회사생활을 하면서 인정을 많이 받았는데.
개인적인 일이니 그냥 꾸며내는 말일 수 있지만 그래도 네이버에 등록한 내 경력은 내 말들이 어느정도 사실임을 증명해줄거야.
(위에가 네이버에 등록된 내 경력이야. 한 때는 유튜브도 좀 운영했었어)
주재원 대우를 받으면서 회사생활도 했고, 연봉이 적지 않은 곳에서 매니져 활동도 해봤어
커리어 욕심은 없었지만.
그래도 젊은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봐야 한다는 주의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지면 뭐든 해보려고 했어.
그러다보니 한국산업인력공단 취업 멘토로도 활동해보았고 지역 잡지사의 논설위원도 되었지.
나름 지역에서 그리고 내가 일하던 분야에서 인정을 많이 받았다 자부해.
그러다 한국에 돌아왔어(개인사정 때문에...)
해외에서의 삶은 해외에 두고 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Account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경력이니까, 나는 내 커리어를 깨끗하게 포기했지.
해외 고객이 아무리 많아도, 지금 내 고객이 없다면 나는 다시 Staff로 시작해야 하니까.
그래서 Staff로 시작하면 되지 않냐고?
글쎄... 나이도 많고 신입으로 들어가기도 힘들고 경력을 인정받기도 힘든... 그냥 떠버린 인생이지 뭐.
그러던 중 생각해보니 내가 대학생 때 알바로 학원 강사를 한 것이 생각났어.
"그래, 다시 영어교육시장에 들어가보자."
그렇게 들어온지 만으로 20개월 거의 2년이 다 되어간다...
이제야 영어 교육에 대해서 좀 보이는 것 같은데.
내가 대학생때 알바로 잠깐 하던 강사가 아니라 진짜 강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이는 것 같아.
나는 이번에도 인정받고 싶어.
내 분야에서 적지 않게 인정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나는 수준급 이상으로 정말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싶어.
사실 이미 어느정도 그렇게 하고 있어.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시험 끝날 때면 나에게 결과보고를 해주니까 말이야.







3개학교 평균 96.69점. 백점이 30~40% 정도.
그런데 나는 처음부터 고등부 입시영어를 생각하고 이 학원에 왔어.
학원에서도 역시 고등부 영어인 것을 알고 있었지.
다만 처음 시작을 중등부로 시작해서 고등부로 올라가라는 것이 계약 조건이었지.
솔직히 나는 열심히, 그리고 잘 했다고 생각해.
70점대 맞은 친구도 94점으로 80점대였던 친구 4명중 2명을 100점으로 나머지 2명은 95점 96점으로 성적을 향상 시켰으니, 나름 잘 한 것 아닌가... (아닌가? 반박시 자네 말이 다 맞아.)
그런데 얼마 전 원장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말이 달라졌더라구?
"중등부에서 고등부로 어떻게 넘어가요~..."
진짜 순간 벙쪘어...
내가 중등부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일까?
이 학원에 중등부가 약하기 때문일까?
후... 무엇이 됐든 간에 말이 바뀌니까... 힘이 쭉하고 빠지네...(사실 개빡쳤어)
그런데... 나 절대 그냥 가만히 있지 않을거야.
나는 정말 잘 준비해서 내 학생들 좋은 결과들 만들어 내고 내가 좋은 학원들을 찾아 나설거야.
중등부에서 고등부로 어떻게 가냐고?
내가 보여줄게.
영어교육은 무엇이고.
나는 어떻게 성적을 향상시키는지, 중등영어와 고등영어 그리고 입시영어와 대학입학에 대해서 얼마나 잘 준비된 사람인지.
이 포스팅을 시작으로 착실히 쌓아갈게.
내가 지금 가르치는 학생들이 나에게 고맙다고 하고 학부모님들께도 선물과 감사인사를 수시로 받아.
왜? 나는 단순히 중.등.영.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고등영어 입시영어 그리고 영어공부의 기본기와 심화를 탄탄하게 다루어 주는 서생이니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하나야.
내가 더 잘 준비된 서생이 되어서 내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이 되는 것.
배움에 뜻이 있다면 끝은 내가 줄게.
난 학생들의 마침을 위해 멈추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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