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의 하루 2

영어 성적이 수직 상승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들

나를 만나기 전에 64점, 만나자마자 83점, 6개월만에 92점. 진짜 말그대로 수직상승. 3개월만에 20점에서 80점으로6개월만에 60점에서 90점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수직 상승시키면서 느낀점은... 내가 학생들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이 똑똑한가? 아닐 때도 있다학생이 열심히 하는가?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학생의 태도가 좋은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직상승하는 아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뭘 보더라도 무슨 방면으로 보더라도, 그냥 예뻐 보인다. 성적이 수직상승하는 아이들의 특징. "내가 그 학생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성적이 올라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좋아하는데 나중에 학생의 성적이 오른다 학생들은 앞선 서생의 애정을 먹고 자라나보다 내 학생들을 더 사랑해야겠다 유생들!..

서생의 하루 2024.12.10

영어선생질 하다가 현타가 올 때

이제 영어 강사로 돌아온지 2년차가 되었어 사실 강사가 되려고 처음부터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이 사정이 있었고. 해외생활 끝내고 한국에 돌아오니 할 것이 없더라고. 이런 나라고 꿈이 없던 것은 아니야. 목표가 흔들렸던 것도 아니고. 그냥... 개인사정이라고 봐주면 되는데... 해외생활 그냥 놀고 마시면서 돈 벌던 것 아니냐고? 절대 아니야또래 중 나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다 자부하지. 30살에 홍콩계 완구기업서 Project Manager 를 하고 31살 해외에 상장한 금융/보험사의 Business Development Manager로 스카웃 제의를 받고, 32살에는 내노라 하는 글로벌기업 Senior Account Manager로 커리어 디밸롭핑을 했다면... 나름 열심히..

서생의 하루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