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

2025년 수능 영문법 분석, 출제 트랜드

제갈서생 2025. 3. 18. 13:15

수능 영문법, 정말 그렇게 중요한가?

어서오게나, 유생들.
배움에 뜻이 있다면, 그 끝은 내가 줄게

 

얼마 전 특목고 입학 세미나를 다녀왔어
외고, 국제고를 중심으로 자사고, 과학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완전 엉터리 정보가 난무했어

 

📌 어떤 말이 오갔는지 보자.

  • “외고, 국제고는 특목고 중에서도 영어 문법이 가장 어렵습니다.
  • 성문 영문법 최소 5번은 떼고 가야 해요.”
  • “요즘은 문법 문제가 갈수록 교묘해져서, 심화 학습 없이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새빨간 거짓말이구나 싶었어
거짓말도 적당히 해야지, 무슨 성문영문법을 5번씩이나?

니 자식이라면 그렇게 가르쳤을 거냐?
자기 애 아니니까 막말하는 거지.

왜냐고?
지금부터 팩트로 조질게


❗ 수능에서 영문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 마디로 정리해주지.

 

2005년 이전

  • 문법 문제 개수: 3문제
  • 문장 길이: 50~60단어

2006~2013년

  • 문법 문제 개수: 2문제
  • 문장 길이: 100~120단어

2014년 이후

  • 문법 문제 개수: 1문제
  • 문장 길이: 150~200단어
연도 2005년 이전 2006~2013년 이후 2014~2025
출제경향 1. 문제수가 많음 (3문제) 1. 문제수가 줄어듬 (2문제) 1. 문제수가 더 줄어듬 (1문제)
2. 문장의 길이가 짧음 (5~10단어) 2. 문장의 길이 늘어남 (8~15단어) 2. 문장의 길이가 더 늘어남 (10~20단어)
3. 문장의 수가 적음 (6~10문장) 3. 문장의 수가 많아짐 (12~15문장) 3. 문장의 수가 더 많아짐 (14~20문장)
4. 문장 자체의 문법적 오류를 판단 4. 문장에서의 해석에 따라 문법적 오류 판단 4. 문맥에 따라 문법적 오류 판단
5. 다양한 문법에 대한 질문 5. 기본적인 문법 질문(구 vs 절, 수동/능동, 등) 5. 해석에 따른 문법 질문(문장분석능력, 해석)

 

이게 무슨 뜻인지 보일까?


문법 문제가 점점 줄어들고 문장의 길이는 증가하는 중이야.

 

영문법의 질문 갯수도 줄어들고 있어

❗ 수능 영문법의 변화 트렌드

영문법 자체의 중요성 감소
문맥 속에서 문법을 판단하는 능력 중시
독해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문법도 맞힐 수 없음

수능 영문법은 점점 문해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어법 지식이 완전히 필요 없다는 게 아니라,
단편적인 문법 암기는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그런데도 성문영문법 5번 떼야 한다고?

에라이...
그거 몇십 년 전 책 아니냐?
수능 경향은 10년 사이에 이렇게 바뀌었는데, 아직도 90년대 공부법을 들이미는 거야?

이제 지필평가 중심이던 시대를 지나
고교학점제 시대가 도래하잖아

 

☑ 내신은 수행평가 중심으로 변화

 

☑ 수능은 문해력 중심으로 변화

 

☑ 어법 문제는 1문제 출제

 

이 와중에 영문법 심화 공부?

 

과연 그게 전략적으로 효과적인 선택일까?


 

 

❗ 수능을 준비하는 유생들에게 한 마디

문법만 파는 공부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
수능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먼저다.
어법 문제도 결국 문맥을 이해해야 풀 수 있다.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앞으로 몇 개의 포스팅을 통해 수능 영문법입시체제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나눠줄게.

 

배움에 뜻이 있다면, 그 끝은 내가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