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오시게나 유생들.
배움에 뜻이 있다면 그 끝은 내가 주겠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능 영어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네.
만약에 중등영어 vs 고등영어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다면, 지난 번 포스팅을 먼저 보는 것이 좋아.
아래 링크를 드릴테니, 이 글 먼저 읽어보시게나 ㅎㅎ
https://jegalseoseng.tistory.com/2
중등 -> 고등 영어 준비 할 때 알아야 할 3가지
어서오시게나 유생들.배움에 뜻이 있다면 그 끝은 내가 주겠네. 이번 포스팅에선 중학교 영어 공부를 끝내고 고등학교 영어공부를 한다면 알아야 할 3가지 집어주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네 1.
jegalseoseng.tistory.com
전에 글에서 좀 더 심화한 내용이야.
수능 영어에 대한 기준을 잡아줄게.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하지.
수능 영어는 45문항, 70분 동안 풀어.
17문항은 듣기, 28문항은 읽기지.
그리고 2018년 이후에 수능을 보는 학생들에게 수능 영어평가는 '절대평가'라네.
현재 2024년 기준으로 90점만 넘기면 1등급이지.
다른 말로 하면 100점과 90점이 전부 같은 만점이라는 소리야.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나.
수능문제가 궁금하다면 이거 다운 받아서 봐도 된다네
따끈따끈한 2025학년도 수능문제(홀수형) 이야

기본적인 이야기는 다 끝났네.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자고.
수능 영어가 처음이라면 자네가 알아야할 기준 3가지.
1. 수능 영어는
'대학에서 학문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영어다.
2. 수능 영어는 범위가 정해져 있다
(단지 많을 뿐이다)
3. 수능 영어는 시간 싸움이다
하나씩 살펴보겠네.
1. 수능 영어는 '대학에서 학문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영어다.
이것을 착각하면 안되네.
영어를 잘한다는 것과 수능영어를 잘한다는 것.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니까 말이야.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한다고 하는 사람은 듣기 /말하기/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일 거야.
그러나, 영어로 듣기/말하기/쓰기를 잘 한다고 해서 수능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라네.
어떤 한 방송에서 나온 사례를 공유드리겠네
아래 학생분은 국제고에 다니는 영어성적 3등급인 학생이라네.

영어로 발표를 하는데 정말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구사력을 볼 수 있었지.
그런데 영어 성적은 3등급...!! 70점대였어.
놀랍지 않은가?
영어 구사력이 엄청난 사람이라도 수능영어에서는 70점대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이 학생만 그럴까? 아니야.
미국 원어민들에게 수능영어 문제를 풀게 한다고 해서, 다 맞지 못해.
수능영어는 일반영어와 완전히 결이 다르다는 것이야.
그래서 걱정하지 말게나.
외국에서 오래 살다와서 영어 구사력이 높은 학생에게 유리한 시험이 절대 아니니까.
물론 좀 더 유리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영어 공부한 학생들에게 불리한 시험은 절대 아니란 점.
왜 그럴까?
이유는 수능영어라는 목적 때문이야.
대학수능이라는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말이지.
여기서 수학이라는 것은 "받을 수", "학문 학"을 써.
학문을 받는다.
수학능력 = 학문을 받을 수 있는 능력.
학문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은 듣기/읽기만으로 충분하지.
여기에 말하기/쓰기는 필요하지 않아.
물론 쓰기라는 부분이 수학에 있어서 중요하긴 하지만, 50만명이나 되는 학생의 라이팅을 첨삭하는 것은 불가능하잖아.
그러니 수능은 '간접쓰기'라는 부분을 두었지.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다뤄드릴게.
공부하는데 있어서 듣고 읽는 능력만 출중하다면 한국 대학교에서 충분히 출중한 학문연구를 할 수 있어.
그러니 잊지마. 영어를 잘한다는 말이 수능영어를 잘한다는 말이 절대 아님을.
다음으로 두 번째
2. 수능 영어는 범위가 정해져 있다(단지 많을 뿐이다)
수능 영어는 범위가 정해져 있다네.

이러한 출제범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네들이 생각하는 토플 단어, GRE 단어들. 하등 쓸모가 없다네
아니, 아니지.
그래도 멋을 포기하지 않는 서생들에게 토플점수는 중요하지ㅎㅎ
뿐만 아니라 EBS 연계라는 것도 있다네.

이렇게만 봐도 확실히 수능영어는 범위가 정해진 시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이것은 절대평가에 대한 설명인데, 2025년은 조금 바뀌었다네.
직접연계와 간접연계. 이것을 이야기하면 말이 길어지니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드리지.
그렇다면 수능영어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아나?
바로 '기출문제'라네.
이미 출제되었던 문제.
여기에 단어와 문장들이 가장 중요해.
이미 출제했던 단어는 다음에 출제하기 편하지.
하지만 출제하지 않았던 단어는? 평가원이 모험하기 힘들겠지?
정말 어려운 단어는 각주를 통해서 달아주니 걱정하지 말고.
때문에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다음과 같은 우선순위를 두고 학습하면 된다네.
1. 수능 기출문제
2. EBS 연계지문(수능특강 영어, 수능특강 영어듣기,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수능완성 영어)
이것은 콘텐츠에 관한 것인데.
이 두 가지보다 우선되는 것이 있어.
그것은 바로 0순위, 기본실력이지.
기본실력이라 함은, 처음 본 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할 뿐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을 말한다네.
기본기에 관한 것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포스팅에서 깊숙하게 다뤄드리겠네.
마지막으로 자네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
3. 수능 영어는 시간 싸움이다
수능 영어는 시간 싸움일세.
가끔씩 황당한 학생들이 있어.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쌩쌩하고 정신이 말짱할 때만 공부하는.
물론 훈련하고 공부한다는 것에서 이것은 맞지.
하지만 생각해봐
수능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르는 시험이지.
1교시 언어영억2교시 수리영역이 두 가지 시험을 치르고 나서 머리가 너덜너덜해지겠지?
그 다음에 점심을 먹을거야.
그러면 식곤증이 몰려오는데....
그때 3교시 영어영역 시험을 본다네.
그때 자네의 상태는?
자네 인생에 다시 없을 최악의 컨디션인 상태일걸세
수능영어를 준비한다는 것은
수능영어'만' 준비한다는 것이 아니야.
수능시험을 준비하는데, 그 안에 수능영어가 들어가는 것이지.
이것은 비단 시험시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네.
자네는 영어시험만 보는게 아니잖아.
언어, 수리, 사탐, 과탐시험도 보잖아.
다른 말로하면 언어공부, 수학공부, 사탐공부, 과탐공부도 하잖아.
영어'만' 공부해서 영어'만' 시험 보는 것이 아니라고.
이제 감이 오나?
수능 영어는 시간 싸움이야.
준비하는 기간부터 시간의 압박감이 자네를 덮칠거라고.
만약에 이글을 보는 자네가 고1이나 중학생이라면, 축하한다네!
언어, 수리, 사탐, 과탐을 생각하며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게.
만약 이글을 보는 자네가 고3 혹은 N수생이라면...
무운을 비네. 화이팅
말이 길었지만 이번 포스팅은 수능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네.
앞으로 이 수능영어라는 것을 세부적으로 어떻게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집어 드리지.
배움에 뜻이 있다면 그 끝은 내가 주겠네.
- 영어선생 제갈서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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